치앙마이에서 난생 처음 먹어봤던 당근케이크. 그 케이크의 맛은 지금 생각해도 가장 맛있었다. 당근의 맛난 맛을 뽑아서 촉촉하고 풍부한 신선한 케이크에 감탄했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방금 구운 케이크의 신선함에 얹어진 치즈의 고소하고 진한맛이 조화로웠다. 만난적 없는 외국 옆집 할머니가 들고 왔을 모습을 상상하며 먹었다.
그 후 당근케이크가유행하기 시작해서 유명하다는 가게나 카페를 여러곳 가보았는데, 원하던 맛이 아니었다. 이쁘지만 생크림과 단맛에 가려져서 당근 고유의 맛은 사라지고 당근 색만 내는것 같았다. 언젠가는 그 맛을 찾아 만들어보리라 했다가 몇 년 만에 드디어 원하던 맛을 찾았다.

 

make_171126_2.jpg


Recipe FROM:

Peterson, James
Ten Speed20071001
logging the lessons of his kitchen education one by one. Now a revered cooking teacher, Peterson provides the confidence-building instructions home cooks need to teach...
● 온라인 참고 URL : https://www.epicurious.com/recipes/food/views/carrot-cake-240904
Peterson, James 
Random House Inc20090929
Syrup to the Soft Ball Stage Thorough, approachable, and authoritative, Baking shows why James Peterson is a trusted source for home cooks of every level. Work your way through...
● 저자의 꼼꼼함이 돋보인다. 레시피만 참고하면 놓치기 쉬운 숨겨진 팁도 잘 설명해주었기 때문에 보다가 궁금한 것은 다시 찾아보면 꼭 있다. 단어 하나 하나 사용이 정확해서 초보자가 보기에 좋다.  저자 책은 모두 다 평이 좋아서 다 가지고 싶다.  
●  저자 홈페이지 http://www.jimcooks.com/index.html  http://www.jimcooks.com/blog/

저자 아마존 소개 페이지 https://www.amazon.com/James-Peterson/e/B000AP7XGY/ref=ntt_dp_epwbk_0

재료 

 

- 굽는 용기 - 

Butter and flour for the pans 

* 구울 그릇이나 팬에  실온에서 녹인 버터를 얇게 바르고,  밀가루를 한 겹 얇게 그릇을 털면서 꼼꼼히 발라둔다.
* 보통은 유산지를 이용한다. 

- 가루 종류  ( 볼에 섞는다 ) 

⅔ cup flour (다목적 밀가루)

½ cup granulated sugar (백설탕 또는 취향에 따라 사탕수수 원당 마스코바도 : 색과 당도 맛이 달라진다.) 

1 teaspoon baking soda (베이킹소다, 청소용 말고 식용. 마그네슘 없는 것)

¾ teaspoon baking powder(베이킹파우더)

½ teaspoon ground cinnamon (시나몬/계피 가루)

¼ teaspoon ground cloves (클로브/정향 가루)

¼ teaspoon grated nutmeg(넛맥/육두구 가루)

¼ teaspoon ground allspice (올스파이스 가루)

¼ teaspoon salt(소금)


- 당근, 견과류, 달걀, 오일 류 -

1 Cup / 2 to 3 medium carrots, peeled 
 (당근 2~3개: 그레이터로 가는데 여러 사이즈로 다양한 크기로 갈아 두는게 식감에 좋다. )

⅓ cup vegetable oil, or a combination of hazelnut or walnut oil and vegetable oil
(식물성 오일, 견과류 오일 등)

2 eggs (달걀)

1 cup chopped walnuts 
( 다진 호두, 없으면 피칸, 잣 등 견과류 ) 

½ cup drained chopped pineapple 
(다진 파인애플, 없으면 레몬 등 새콤한 시트러스 류 ) 

Frosting /프로스팅

One 8-ounce package cream cheese, at room temperature (실온 크림치즈)

¼ cup plus 2 tablespoons butter, at room temperature (실온 버터)

1 teaspoon vanilla extract(바닐라 익스트렉트, 없으면 럼주 등 40도 이상의 알코올)

1¾ cups confectioners’ sugar(가루설탕, 없으면 설탕을 믹서에 갈아서 전분을 살짝 섞어도 됨)

           

만드는 법 : 

1. 170도 오븐을 예열한다. 구울 팬(용기)에 버터와 밀가루를 순서대로  한 겹 씩 가볍게 꼼꼼히 바른다.
    오븐 용기는 은근하게 익을 수 있는 코팅팬 재질이나 없다면 도자기 그릇 같은걸 사용한다. 은근한 온도가 유지되는 팬이 고루고루 잘 굽힌다. 

2. 당근을 그레이터에 간다. 사각 그레이터라면 경우 사각면을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크기를 조절해서 간다. 

3. 가루종류를 한 볼에 섞는다.

4. 오일, 달걀을 잘 섞은 다음 섞어둔 가루를 주걱으로 섞는다. 당근과 견과류도 넣어 섞는다.    

5. 구울 용기에 부푸는 걸 감안해서 60%정도 반죽을 채워넣고, 30~55분간 오븐에 굽는다. 중간에 부품의 정도를 살펴보다가 그릇의 위치를 한 두번 바꿔준다. 색의 상태를 살펴서 익었다 싶으면 젓가락으로 찔러서 아무것도 묻어나오지 않으면 꺼낸다. 5분 정도 식힌다.  

6. 도구를 이용해 그릇과 케익 사이를 벌려서 뒤집어 용기에서 빼낸다. 잘 익었다면 그리 힘들지 않게 딱 떨어진다. 그리고 식혀둔다. 

7. 식는 동안 프로스팅 : 크림치즈, 버터, 바닐라, 설탕을 믹서에 넣고 중간속도로 10분정도 부드러워 질 때까지 섞는다. 

 

- 참고할 팁 

 

  •  향신료는 꼭 필요하다. 4개가 조합될 때 딱 더하고 뺄 것이 없고 당근맛을 조화롭게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 혹 넛맥이나 정향의 맛을 거슬려 하는 이가 있긴 한데, 이 케이크를 맛보고 이 향신료를 꼭 집어 발견해 내는 사람은 아직 없었다. 

    making_171205.jpg

    계피, 클로브(정향), 올스파이스(통), 올스파이스(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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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넛맥(육두구), 정향, 올스파이스 
    : 모두 통으로 구해서 그레이터로 갈아서 넣으면 향이 훨 좋다. 백화점/마트 식품코너나 인터넷으로 직구하면 구할 수 있다. 올스파이스(allspice)는 언뜻 피클용 향신료로 착각하기 쉬운데 자메이카산으로 하나의 열매에서 계피,정향,넛맥의 맛을 다 합친 맛이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 구입하는 곳 : 

       쿠팡 로켓직구 허브/향신료 ( 추천 )  
        Frontier Coop https://www.frontiercoop.com/
        Simply Organic  https://www.simplyorganic.com/
        iherb https://kr.iherb.com/c/spice-seasoning
         
  • 달걀을 섞을 때 푹신하고  쫄깃한 질감을 좋아하면 머랭을 치듯 달걀을 부풀려줘도 된다. 그냥 섞는 방법과 거품기로 돌리는 방법 둘다 해보았는데 그냥 쉽게 포크로 간단히 섞는 방식이 당근 씹는 맛도 나고 부스러지면서 내 취향엔 맞았다. 시중에 파는 케익은 식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거품기를 쓰는 방식을 쓰는 것 같다. 그건 몇번 해보면 취향을 알 수 있으니 선택 사항. 
  • 달걀, 기름 그리고 향신료 4개만 평소 준비해두면 언제든 구울 수 있다. 버터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식어도 입에 겉도는 유분이 없이 식감이 살아있다. 조각을 적당히 내어 냉동보관해두면 아침 식사로 꺼내 녹여 먹기도 편리하다. 
  • 가루에 베이킹파우더와 소다가 들어가기 때문에 반죽을 섞고 나면 지체말고 바로 빵틀에 넣어 굽는다. 그전에 가루만 미리 섞어 두었다가 채소랑 섞어서 구워도 편리하다.

  • 견과류는 마지막 반죽 위에 뿌려주면 모양이 이쁘다. 프로스팅 하지 않는 다면 위에 견과류를 다 섞지 말고 남겼다가 굽기 전에 뿌려주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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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재료를 넣은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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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달걀은 기름과 같이 섞어 거품을 냈을 경우 모습이다. 당근을 갈아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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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사각이나 둥근 전용 베이킹 팬이 아니라도 옹기그릇에 구워도 잘 굽힌다. 부품정도를 확인해서 위치를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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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팅은 단 맛을 좋아하거나 판매나 행사때에 하면 좋을 듯. 평소 식사대용으로 먹을 땐 그냥 케익이 당근에 견과류 만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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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믹서기로 거품을 내서 호두와 파인애플로 구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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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그냥 오일과 포크로 섞어서 구운 경우 . 위와 모양상 차이는 별로 없다. 설탕 대신 사탕수수 원당으로 구웠을 때 색이 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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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히는 도중에 벌써 몇조각 꿀꺽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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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6

2018.03.08 12:44:59

베이킹소다, 청소용 말고 식용. 요기서 살짝 웃음이 났다.


  • 댓글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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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

2018.03.08 21:48:42

알아봐 주어 고마워. ㅋ 나 그거 궁금해서 한참 찾았거든. 나름의 검색 승리.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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